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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화나’ 아직 이경규+박명수 호통은 없고, 덱스+권율 하극상은 재미 [IS리뷰]

공감 능력은 부족하지만, 누구보다 객관적인 남자 4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15일 MBC every1 ‘나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가 처음 방송됐다. 일단 MC들 조합부터 ‘마라 맛’ 냄새가 풀풀 난다. 예능계 대부 이자 호통 개그 창시자인 이경규와 직구 명언 제조기로 ‘어록 모음집’이 있는 박명수, 여기에 UDT 출신 유튜버 덱스와 자칭 프로 팩폭러 배우 권율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오프닝에서는 4명의 MC가 자신의 MBTI(성격 유형 검사) 결과를 분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흥미롭게도 모두 공통적으로 공감 능력의 성향을 나타내는 부분에서 T(이성적)가 나왔다. 4명 모두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줄 때 공감보다는 조언하는 경향이 많다는 뜻이다. 토크쇼는 상대방의 고민을 듣고 고개를 끄덕여 줘야 하는 법인데, 공감 능력이 부족한 4명의 남자들이 모였으니 이례적인 일이다. 이쯤에서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유정 PD의 기획 의도가 궁금해진다. 그는 최근 ‘나화나’ 제작발표회에서 “‘나 지금 화가 나있어’는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억울한 일에 화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신해 MC 4명이 화를 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화나’는 이경규와 박명수를 보고 기획하게 되었다. 화를 내면 낼수록 오히려 각광받고 환영받는 삶을 사는 두 사람이 늘 궁금했는데, 아마도 대중이 이들을 보고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 같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화’를 다루는 토크쇼를 해 보기로 마음먹었다”고 덧붙였다. 즉 ‘나화나’의 주된 목적이 ‘대리만족’이라는 이야기인데, 첫 화에서는 아쉽게도 그런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유재석부터 김구라, 한승연 등 스타들이 VCR 화면으로 나와 멤버들이 얼마나 화가 많은 사람인지 증언하고, MC들은 서로를 헐뜯으면서 싸움하는 게 전부였다. 여기에 1화 깜짝 게스트로 유튜버 랄랄이 등장해 멤버들의 혼을 쏙 빼놓고 갔다. ‘나화나’ 1화는 토크쇼라기보다는 멤버들끼리 티격태격하는 리얼리티 예능에 가까워 보였다. 성적도 아쉽다. ‘나화나’ 1화 시청률은 0.6%로(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대를 넘기지 못했다. 그럼에도 아직 1회가 방송된 만큼 충분히 반등할 기회는 있다. 일단 멤버들 간의 티카타카가 소소한 웃음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이경규와 박명수의 드센 기강 잡기에도 꺾이지 않는 권율과 덱스의 기세가 눈길을 끈다. 권율은 이경규에게 “재미가 없습니다”라고 돌직구를 날리는가 하면, 덱스도 “명수 형님보다는 제가 토크를 더 잘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유정 PD 역시 ‘나화나’의 기대포인트로 덱스와 권율을 언급하면서 “정제되지 않고 날 것 그대로를 보여주는 덱스와, 조용하고 엘리트적인 이미지 뒤에 숨겨진 반전 매력의 권율을 집중해서 봐 달라”고 말했다. ‘나화나’는 2화부터 본격적인 토크쇼가 진행된다. 1화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차태현과 서동주, 가수 홍경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서동주는 자신의 아버지이자 코미디언이었던 故(고) 서세원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다음 방송을 기점으로 ‘나화나’가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과 웃음을 동시에 안겨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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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도 못하는 운동이 있네?! 고2 학생 운동실력에 '깜놀'

가수 김종국이 자신도 소화못한 운동 동작을 과감히 소화한 고2 학생에게 감탄했다 .김종국은 29일 차태현의 이웃주민 아들인 고2 일반인과 출연해 맨몸 운동 실력을 겨뤘다. 차태현은 "오늘 내가 여기 온다고 해서 동네에 아는 형님 아들을 초대했다. 걔가 정말 운동을 좋아한다. 얼마 전 우리 집에 왔는데 걔네 어머니가 갑자기 '너 운동 그렇게 좋아하는데 여기서 한 번 해봐'라고 하시더라"라며 학생을 소개했다. 결국 고2 아들은 김종국 앞에서 맨몸 운동 실력을 선보였다. 바로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가 선보인 살라바사나 요가 동작이다. 고2 학생이 소화한 것과 달리 김종국을 비롯해 장혁, 홍경민 등은 따라하지 못했다. 김종국은 학생을 향해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를 가진 사람들은 절대 일탈하지 않는다. 다치는 건 하지마. 건강에 무리되는 건 하지마. 앞으로 운동 재미있게 해"라고 조언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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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사미 NO”… ‘두뇌공조’ 정용화·차태현 브로맨스 수사극 탄생 [종합]

2023년 새해, 유일무이 코믹 수사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2일 오후 KBS2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진서 PD, 배우 정용화, 차태현, 곽선영, 예지원이 참석했다.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 ‘오케이 광자매’, ‘동안미녀’ 등에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진서 PD와 국내 최초로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란 장르를 시도하는 박경선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이 PD는 “작가님이 뇌과학자 캐릭터로 다른 장르를 쓰고 있었는데 제가 브로맨스 수사물로 바꿔보자고 제안했다. 장르적으로 뇌과학을 소재로 하는 버디 코미디 수사물”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 PD는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드라마다. 어떻게 하면 이 어려운 소재를 대중적으로 포장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며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 힘을 준 부분이 코미디다. 코미디를 잘 살릴 수 있는 배우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캐스팅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두뇌공조’는 그간의 수사 드라마들과는 다른 신선하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선보인다. 그는 “너무 어려운 지식들이 많이 나온다. 어떻게 쉽게 설명할 수 있느냐가 숙제였다. 여러 가지 연출 방법들을 고민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다양한 CG를 활용한 연출이었다”고 설명했다. 정용화는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정용화는 “해보지 못한 캐릭터여서 끌렸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대사가 많아서 걸렸지만 차태현 형님이 출연한다는 얘길 듣고 확신했다. 무조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MBTI도 ESFP에서 ESTP로 변했다”며 “캐릭터를 하다 보면 MBTI도 바뀔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외적으로 신경 쓴 부분에 대해서는 “의상을 무채색으로 입으려 했다. 머리도 세팅된 느낌을 주려고 했다. 또 캐릭터가 어느 정도 저와 닮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촬영하면서 더 닮아가는 기분을 느꼈다. 더 바뀌면 안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차태현과 호흡은 어땠을까. 정용화는 “보면서 많이 배웠다. 대본을 애드리브처럼 하는 디테일함이 많더라. 그런 걸 많이 배웠고 그래서 제 역할이 더 빛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차태현은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이타적인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 역을 맡았다. 차태현은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정용화 씨가 맡은 신하루 역할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저는 많이 해왔던 역할이지만 편하게 할 수 있는 코믹한 대본이라 끌렸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어려운 상황을 못 지나가는 형사”라고 소개한 차태현은 “연기로 웃긴다기보다는 상황, 대본이 재밌어서 충실하다 보니 재밌게 잘 나온 것 같다”며 재미를 예고했다. 또한 “저는 금명세처럼 극단적으로 배려하고 착하진 않다. 그래도 70% 정도 비슷하다. 기본적으로 배려하려는 편이다”고 캐릭터와 비슷한 부분을 전했다. 차태현은 드라마 ‘번외수사’, ‘경찰수업’에 이어 3연속 경찰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는 “같은 형사 역이라 부담됐지만 대본이 재미있었고, 형사 역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 드라마가 재미있고 코믹한 부분이 잘 나오면 그런 것이 잊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법최면수사관 설소정 역을 맡은 곽선영은 “대본을 한번 읽고 바로 출연을 결정할 정도였다. 제가 맡은 역할에 크게 공감도 됐다. 신경과학팀의 케미도 너무 기대돼서 팀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참여 이유를 전했다. 또 설소정에 대해 “주변 사람을 많이 배려하고 눈치를 빠르게 보는 인물”이라며 “다른 인물들보다 세심하게 보고 공감하려고 노력했다. 저도 소심하고 공감 능력도 뛰어난 편이라 연기하는 내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지원은 금명세(차태현)의 전부인이자 ‘성욕 과다 뇌’를 소유한 김모란 역을 맡았다. 예지원은 “한국에 없었던 장르의 드라마다. 그래서 너무 재밌게 봤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대본 안에 여러 가지 형태의 뇌 구조가 있다. 대본을 보다 보면 ‘이런 뇌도 있구나’, ‘사람들이 이럴 수도 있구나’ 하는 쏠쏠한 재미가 있다. 뇌 관련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저와 동떨어진 캐릭터”고 설명했다. 또 예지원은 “성욕 과다 역할은 저와 정반대라서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PD님이 폴댄스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길에 있는 이정표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길 가다가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잠시 매달려보고 그랬다. 실제로도 가로수길에서 많이 연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곽선영은 ‘두뇌공조’에 대해 “나도 모르게 뇌과학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일석이조 드라마”라고, 이 PD는 “용두사미는 없다”며 “완성도 높은 대본이 나왔고 몰입도 있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는 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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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공조’ 정용화 “차태현 출연 소식에 확신한 작품, 잘 어울려”

배우 정용화가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2일 오후 KBS2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진서 PD, 배우 정용화, 차태현, 곽선영, 예지원이 참석했다.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 정용화는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 역을 맡았다. 이날 정용화는 “해보지 못한 캐릭터라 끌렸다. 처음 대본을 받고 대사가 너무 많아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정말 해보고 싶은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태현 형님이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얘길 듣고 확신했다. 무조건 잘 어울릴 거로 생각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평소 뇌 의학 지식에 관심이 있었다는 정용화는 “지식 방송이 나오면 늘 보고는 했는데 그래서 더 이질감보다는 가까운 느낌이 들었다. 맡은 역할이 천재다 보니 자연스레 대사를 구사해야 했다. 하루종일 6개월 넘게 대본만 봤던 것 같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 “MBTI도 ESFP에서 ESTP로 변하더라”며 “캐릭터를 하다 보면 MBTI도 바뀔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는 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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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골빅3' 신승환 "일 시작·끝엔 늘 사람" 그가 말하는 삶의 철학[일문일답]

'어쩌다 사장2'에서 먹깨비 같은 모습으로 '웃음 치트키' 역할을 톡톡히 한 배우 신승환. 그의 연기 인생은 사람으로 시작, 작은 인연도 허투루 여기지 않는 삶의 철학이 배우 22년차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그런 신승환이 최근에는 드라마, 영화에서 나아가 다양한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어쩌다 사장2'에서 친근한 옆집 오빠 같았던 그는 최근 공개된 tvN D 스포츠 웹예능 '스타골프빅리그3'(이하 '스골빅3')에서도 유쾌한 매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신승환은 "어떤 분들은 인맥이 좋다 하시는데, 그냥 사람을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레 오래 보게 됐다. 차태현 형님은 대학 선배이자 알바로 형님 매니저를 하게 됐고, 덕분에 연기를 꿈꾸게 됐다. 매니저를 한 기간 배우들의 연기를 모니터 뒤에서 봤던 경험이 좋은 트레이닝이 된 것 같다"며 연기인생의 시작점을 털어놨다. 이처럼 신승환이 '어쩌다 사장' 1,2에 연거푸 출연하게 된데는 차태현과의 남다른 인연이 작용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의 데뷔작 SBS '피아노'(2001)의 남자 주인공 역시 '어쩌다 사장'에서 또 한 명의 사장인 조인성이다. 이쯤되니 그가 처음 맺은 인연을 수십년 이어가는 비결이 궁금해졌다. 해답은 이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바로 새롭게 출연한 '스골빅3'에서 맞춤옷을 입은 듯 다른 출연진들과 시나브로 녹아드는 모습이 말을 해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누구와 함께해도 편하고 부담을 주지 않으며 유쾌한, 그래서 또 찾게 되는 게 신승환이란 사람의 매력이다. 그리고 이런 친화력 덕분에 '스골빅3'에서 신승환의 존재가 더욱 빛이 났다. 신승환은 "처음 '스골빅3' 제안을 받았을 때 너무 기뻤다. 골프치는 연예인이라면 한 번쯤 꼭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이 '스골빅'"이라며 "개인적으로 너무 즐거운 촬영이었다. 정말 좋은 멤버들과 너무 재미있게 찍어 진짜 촬영을 한게 맞나 싶다, 하하하. 마음이 통하고 유쾌한 촬영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신승환의 입담과 실력이 빛나는 '스골빅3'는 유튜브채널 '스타골프빅리그'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공개된다. ◆ 다음은 신승환과의 일문일답. Q. 근황을 말해 달라. A. "드라마 '진검승부'와 '법대로 사랑하라'를 찍고 있고, 며칠 전에는 영화 '애프터' 촬영이 끝났다. 또 '스골빅3'까지 나가게 되니 사람들 연락이 많이 오더라. 계속 우승 누가했냐고 물어봐서 곤란해 죽겠다.(웃음) 또 예능 작품 하나 찍고 있어서 조만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스골빅3'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말해달라. A. "처음 제안받았을 때 너무 좋았다. 골프치는 연예인이라면 사실 가장 나가고 싶고, 한 번 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스골빅'이다. 물론 나가면 스코어도 영원히 남고, 폼도 엉성하지 않을까 걱정되지만 처음 왔을 때 너무 좋았다. 게다가 제주 나인브릿지라는 장소는 물론 날씨까지 너무 좋아서 정준호 회장님이 '오늘은 핑계댈 게 없다'고 하시더라." Q. '스골빅3'를 촬영하며 어땠나. 긴장감이 엄청났을 것 같은데. A. "실제로 긴장되고 엄청 떨리는 현장이었다. 다행히 평소 룰 대로 치는 편이라 그 점에 대해서는 걱정없었다. 사실 골프는 룰을 지켜서 치면 더 재미있다. 방송에서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스스로와 얘기를 많이 나누며 치는 편이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대화하면서 쳤는데 어떻게 나올지 걱정이다.(웃음) 무엇보다 정준호 형님을 비롯해 정말 좋은 멤버들과 함께여서 더욱 즐거웠다. 진심으로! 다만, 정명훈 씨에게 좀 미안한 마음이 든다. 워낙 잘치시는데 너무 화기애애한 분위기이다보니 승부욕이 좀 떨어지셨을 것 같다. 물론 그럼에도 너무 잘 치시고 사람이 좋으셔서 승부욕을 안부리시는데 미안했다." Q. '스골빅3'에 참여해 가장 좋았던 점이 있다면. 또 평소 함께 하는 골프 크루가 있다면. A. "영원한 동반자 홍경민, 조인성, 차태현 형 등 좋은 분들이 너무 많다. '스골빅3' 참가를 앞두고는 더식스골프의 박상민 프로와 특훈을 하기도 했다. 특히 (차)태현 형은 제가 돈이 없을 때도 골프장 데려가서 다 계산해주고 밥도 사주고 그러신다. 정말 너무 좋은 분들이라 기회가 된다면 '스골빅'에 이분들과 함께 나와보고 싶다." Q. 최근 '어쩌다 사장2'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차태현, 조인성 등 한 번 맺은 인연이 평생을 가는 것 같다. A. "(차)태현 형님은 대학 선배고 1년 반을 매니저로 일했다. 모니터 뒤에서 연기를 지켜본 게 아주 좋은 트레이닝이 됐다. 덕분에 연기 생활에 큰 도움을 받았다. 조인성 씨는 데뷔작 '피아노'의 주인공이었고,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강릉'에서는 장혁 씨와 함께 했는데 2010년 결혼 당시 사회를 봐주시기도 했다. 이렇게 돌아보니 정말 한 분, 한 분 다 오래된 인연이다. 늘 사람을 중시했는데 그 생각이 틀리지 않은 것 같다. 그렇게 사는 게 맞구나 싶고, 앞으로도 결국 사람의 힘이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재능과 인성은 기본이고 나머지는 사람이 힘이란 생각이 든다." Q. 데뷔 후 수많은 작품에 쉼없이 출연하며 '신스틸러'라는 호평을 받아왔다. A. "너무 감사한 말씀이다. 작고 기대하지 않은 역할이었는데 잘 해내면 조금씩 큰 역할을 받을 기회가 온다고 생각한다. 신을 잘 표현하려고 연구하고 노력했다. 다만 작은 바람이 있다면 신스틸러도 너무 좋지만 더는 신을 훔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분량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미소)" Q. '불후의 명곡'을 비롯해 '복면가왕'까지 노래하는 예능에 출연해 노래 실력도 뽐내셨는데. A. "'복면가왕' 때 홍경민 형님이 보컬 레슨을 해주셨다. 또 '불후의 명곡' 출연 당시 전문가분들에게 레슨을 받아보니 확실히 다르더라. 한 번 기회가 된다면 무대에 서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뮤지컬에서 어울리고 마음에 드는 역할이 있다면, 공개 오디션도 볼 의향이 있다." Q. 올해 목표가 생겼다면. A. "성동일 형이 그런 말씀을 해주셨다. 형님 주변 사람들이 모두 내 얼굴을 아는데 이름은 잘 모른다고. 그래서 이름 좀 알렸으면 좋겠다고 조언해 주셨다. 물론 지금도 감사하게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는 불안감이 있다. 그런 저를 마음으로 지켜봐주고 조언해주는 선배 형들 덕에 더 노력하려고 한다. 성동일 형님 말씀처럼 올해는 신승환이란 이름을 더 알리도록 노력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나 당부의 말이 있다면. A. "많이 알아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다음 작품, 또 다른 예능을 하게 됐다. '스골빅3'도 덕분에 나가게 됐다. 너무 감사하고 올해는 무엇보다 신승환이란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 또 덕분에 광고도 하나 찍을 수 있었으면 금상첨화다. 지금처럼 진심을 담아 최선을 다하는 배우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지켜봐 달라."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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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조인성, "이런 데는 여자친구랑..." 차태현 팩트폭행에 발끈→자포자기

41세가 된 배우 조인성이 여자친구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밝혔다.지난 25일 tvN 예능 '어쩌다 사장'이 첫방송된 가운데, 조인성-차태현이 슈퍼마켓 가게 사장님이 되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두 사람은 자신들이 맡게 될 가게를 처음으로 확인했다. 이 가게는 강원도 화천군 원천리에 위치한 '원천상회'였다. 가게이 들른 차태현과 조인성은 눈 쌓인 들과 소박한 잡화점, 넓은 식당, 그리고 널찍한 숙소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창고 재고를 확인한 조인성은 "우리 벼락부자 됐다"며 기뻐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차태현이 "이런데는 내가 아니라 여자친구랑 와야 하는데"라고 뼈때리는 말을 했고, 이에 조인성은 갑자기 울컥했는지 한숨을 내쉬었다. 차태현은 조인성의 리얼 반응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빵 터졌다. 운전을 하다 탁트인 설경을 본 차태현은 다시금 조인성에게 여자친구 얘기를 꺼냈다. 그는 "인성아. 이런데는 여자친구랑 와야하는 거 아니니?"라고 말했다. 조인성은 "새해부터 형님.."이라고 머뭇거리더니, "올해는 글렀어요"라고 답했다. 이후 조인성은 "그래도 혼자 있는 것보다 낫다"라며 차태현과 함께 셀카를 찍어 짠내 웃음을 안겼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2.2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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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촌놈' 이범수, 호기심대장→물음표빌런 '별명부자' 등극

이범수가 '서울촌놈'을 통해 '별명부자'에 등극했다. 17일 방송된 tvN '서울촌놈' 6회 청주편에서 이범수는 신들린 듯 폭주하는 예능감으로 '재치甲, 힌트 빌런, 호기심대장, 물음표 빌런, 게임계의 타노스, 룰 브레이커, 타이밍도둑' 등 신흥 별명 부자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석교동 방문에 이어 한효주의 로컬푸드인 냉삼 양념 불고기를 걸고 이승기, 차태현과 한 팀이 되어 선착순 노래자랑에 돌입한 이범수는 연륜이 묻어나는 80년대 선곡으로 완벽한 독자 노선을 구축, 큰 형님의 포스를 내뿜으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직접 불러 본 적은 없지만 내 심연 깊은 곳에서 저절로 떠오르는 곡들"이라며, '달구지'(정종숙, 1978), '럭키서울'(현인, 1949), '밤에 피는 장미'(어우러기, 1985) 등 추억의 선곡들로 팀의 우승을 하드 캐리한 이범수. 하지만 한효주와 친구들의 활약으로 결국 패배해 편의점 음식을 먹게 된 이범수는 무심한 듯하지만 간절함이 담긴 특유의 충청도 화법으로 차태현의 불고기 쌈까지 대신 얻어먹은 것은 물론, 볶음밥을 볶아주는 식당 직원들에게 "조 별로 움직이세요?" 등의 연속 질문을 던지며 '호기심 대장'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날 아침 수암골로 향하는 차 안에서 PPL 제품도 코믹으로 살려주는 이범수의 센스에 "나 때 코믹 연기는 범수형님"이라며 "범수 형님 코미디 너무 좋아한다. 극단적으로 치고 빠지는 코미디 연기 좋다"는 이승기의 말에 차태현은 "'미녀는 괴로워'에서 택시 운전사 카메오 진짜 웃겼다"며 동조했다. 이에 부응하듯 이범수는 '따아'가 따뜻한 아메리카노임을 처음 알게 되자 "미아(미지근한 아메리카노)는 없을 거 아냐?"라는 반문으로 큰 웃음을 선사한 데 이어 이 카페가 치즈빙수 원조라는 이승기의 소개에 끝없는 확인 작업으로 '물음표 빌런'에 등극,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아역 배우 김강훈과의 점심 식사 이후 성곽투어 동행 선발전에서 이범수는 게임에는 문외한인듯 쉽게 제안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나머지 멤버들에게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선사했다. 이범수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상대를 쥐락펴락하며 '레전드 게임대왕의 귀환'을 알렸다. 하지만 막상 자신이 제안한 게임에서는 어딘지 엉성한 룰로 한효주에게 패배하며 '게임계의 타노스', '룰브레이커', '타이밍 도둑' 등의 별명으로 활약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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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촌놈' 이시언, 부산 '찐 셀럽'의 추억 여행···인기 폭발

'서울촌놈' 배우 이시언이 부산 '찐 셀럽'에 등극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서울촌놈'에서는 이시언이 동향 부산 출신 장혁, 사이먼 도미닉(이하 쌈디), 서울촌놈 차태현, 이승기와 함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부산 남포동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침 일찍 부산 남포동으로 출발한 이시언과 멤버들은 제작진이 커피를 걸고 내놓는 난센스 퀴즈 대결과 마주했다. 하지만 이시언은 "부산 앞바다의 반대말은? 부산 엄마다" "부산에서 가장 추운 곳은? 영도" "부산에서 앉으면 안 되는 곳은? 서면" "부산에서 밤에도 해가 엉엉 우는 곳? 해운대" 등 쉬운 문제들을 잇달아 틀려, 부산 사나이의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 남포동에 도착한 이시언과 멤버들은 구 BIFF(부산국제영화제) 광장을 거닐며 거리 곳곳에 있는 풋프린트 블록에서 장혁의 흔적을 발견했다. 이에 장혁은 "부산 쪽 배우라 해준 거다"라며 부끄러워했지만, 이시언은 "전 안 했다. 전화 한 통 오지 않았다"라고 버럭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부산 극장에 들러 "친구랑 '타이타닉'을 보러 왔다가 암표를 처음 사 봤다"며 추억을 곱씹은 이시언은 학창 시절 옷을 샀던 국제시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국제시장에 이시언이 등장하자 상인들은 "'나 혼자 산다’에 나오는 그 아 아이가?"라고 수군대며 이시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이시언이 지나갈 때마다 악수를 요청해 "유세 온 줄 알았다"는 멤버들의 감탄과 함께 '포동왕시어이'라는 별명을 얻어 부산 찐 셀럽의 면모를 마음껏 과시했다. 이어 단골집 '영X패션'에 들러 사장님과의 의리를 과시한 이시언은 멤버들에게 힙색을 선물하기 위해 제비쑈(가위바위보의 부산 방언)까지 불사하며 가격을 깎아 포복절도를 안겼다. 또한 부산 방문 위시리스트였던 '장혁과 만덕 가기'를 하려던 순간, 제작진이 공식 촬영 종료를 외쳤고, 결국 멤버들의 외면으로 나 홀로 만덕행에 올라 이날 웃음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시언은 만덕으로 향하는 내내 "좋은 사람들 잃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 쌈디, 3년 우정이 여기서 끝났다. 잘 지내라 쌈디야. 장혁 형님도 사람 좋으신 거 같았는데, 그냥 가셨다. 20년 넘게 좋아했는데, 오늘 종지부를 찍었다"고 투덜대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공원에 몰래 온 손님으로 장혁이 등장했고, 이시언은 세상을 다 얻은 표정으로 광대승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tvN '서울촌놈'은 서울만 아는 서울 촌놈들이 동네 전설들의 고향에서 그들의 추억을 공유하며 펼치는 하드코어 로컬 버라이어티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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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 '서울촌놈' 차태현X이승기 부산 방문에 물 만난 부산 사나이

배우 이시언이 '서울촌놈'에서 부산 사나이의 면모를 마음껏 과시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서울촌놈'에서는 동향 부산 출신 이시언, 장혁, 사이먼 도미닉(이하 쌈디)이 부산을 찾은 차태현과 이승기에게 부산 로컬의 여행 가이드를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울촌놈'은 서울만 알던 서울 촌놈 차태현과 이승기가 게스트가 살아온 동네를 함께 체험하는 하드코어 로컬 버라이어티. 동네 전설들이 직접 꼽은 핫플에서 추억을 공유하며 유쾌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서울촌놈'의 첫 여행지는 부산으로, '부산' 출신의 대표 연예인 장혁, 이시언, 쌈디가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이시언은 동향 선배 장혁이 존댓말을 쓰자 "형님, 왜 존댓말을 쓰고 그러세요"라며 친근하게 대했고, 조금 지각한 쌈디에게는 "내일 오지 그랬냐"며 동향 선배의 포스를 발산했다. 이어 "너무 설레서 쌈디와 밤새 카톡했다. 드라마도 찍고 영화로도 와봤지만 너무 다른 느낌"이라며 부산 대표로 예능에 나온 것에 대한 설렘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로컬 출연진은 사투리를 사용하는 게 원칙"이라는 제작진의 조건에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은 이시언은 "사투리가 어색하다"는 장혁에게 "끝에 '예'만 붙이세요"라며 원 데이 사투리 교육에 나섰다. 특히 호칭을 정리하는 시간이 오자 "부산에서는 '기석아'가 아니라 '기서기'라 한다. '태현이'도 '태혀이'라고 부른다. 혁이는 '마! 장혁!'이라고 부른다. 모르는 사람에겐 '예?!'라고 부른다"며 부산 사투리의 미묘한 차이를 설명해 대폭소를 안겼다. 더불어 부산 태종대 해녀집에서 소라, 해삼, 멍게의 컬래버를 즐기던 이시언은 "사실 장혁 형님처럼 되고 싶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우리 동네 산다는 소문만 있었는데, 본 사람은 없었다. 유니콘 같은 존재"라고 치켜세운 후 "모의고사 보러 갔을 때 가명으로 제가 장혁 형님 이름을 썼다"고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처럼 이시언은 부산 특유의 남자다운 스웨그와 함께 의리를 뽐내는가 하면 부산 현지인만 알 수 있는 사투리를 선사하며 일요일 안방극장을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대배우를 넘어 예능까지 섭렵한 부산 사나이 이시언의 활약은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tvN '서울촌놈'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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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차태현 '번외수사' 촬영장에 커피차 응원 '훈훈 의리'

배우 윤시윤이 차태현의 '번외수사' 촬영장에 커피차를 선물했다. 지난 6일 한 커피차 업체 공식 SNS에는 "'번외수사' 차태현 배우님 서포트~ 오늘 차태현 배우님 서포트는 따뜻한 마음으로 주변분들을 살뜰히 챙기시는 윤시윤 배우님께서 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차태현 배우님과 스태프, 배우님들을 위해 넉넉하고 풍성하게 준비해주셨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OCN 새 드라마 '번외수사' 촬영장에 도착한 커피차 인증샷. 윤시윤이 선물한 해당 커피차 플래카드엔 '우리 태현 형님 화이팅! '번외수사' 모든 연기자, 스태프분들 모두 꽃길만 걸으시윤!', '대박 가즈아' 등의 응원 문구가 적혀 있다. 두 사람은 KBS2 예능 '1박 2일' 시즌3를 함께하며 친분을 쌓았다. 한편, 차태현이 출연하는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는 분야의 유별난 아웃사이더들이 모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이다 공조 수사를 펼치며 미제사건을 해결하는 범죄소탕 오락액션극이다. 차태현은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놓지 않는 '아웃사이더 형사' 진강호 역을 맡았으며 이선빈과 호흡한다. 올 상반기 방영 예정.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0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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